네이버 평점 7.X점대
방관자 효과 + 집 값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것 때문에 수사에 협조적이지 않은 주민들.
주인공은 목격자. 그리고 범인은 주인공이 자길 본 걸 알고 있음.
이 조건으로 물고 물리는 스릴러가 될 줄 알았는데... 그냥 장치만 만들고 하나도 쫄리는 게 없는 스릴러였습니다.
말도 안 될 정도로... 글자 그대로 바보, 머저리 같은 정도로 답답한 영화 속 주민들의 반응을 떠나서.
1. 터무니 없을 만큼 말도 안되는 범인의 행동
마치 만화 속 빌런처럼 대단지 CCTV에 한 장면 정도밖에 안 찍혔고 경찰들이 다른 용의자를 쫓고 있을 때 그 용의자 근처까지 다가가서 청산가리로 자살을 위장해 독살할 정도의 실력자.
2. 주인공도 엄청 답답하네요.
이미 범인이 다른 목격자도 죽을 정도의 사이코패스라는 걸 아는데도 바로 눈앞에 경찰이 있는데 계속 범인을 못 봤다고 부정. 범인이 딱히 주인공 가족을 인질로 하고 있는 상황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상할 정도로 협조적이지 않음. 오히려 이미 또다른 목격자 살인을 목격한 상황인 만큼, 바로 범인이라고 말하는 게 나을 상황. 그리고 경찰과 얘기하고 있는 와중에도 범인은 한 10~20미터 거리밖에 안 떨어져 있고 흉기인 쇠망치를 들고 있음.
아무튼, 좋은 설정... 배우를 말도 안되는 시나리오로 다 날린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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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어설프게 봐가지고 범인이 누구인지... 그러면서 아파트에선 점점 사람이 죽어나가서 인간불신에 빠진다던가 하는게 더 스릴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 18.09.18 10: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