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진짜 영화보고나서 진심으로 말리고 싶어서 후기써보기는 처음입니다.
위에 영화표 사진을 남기는건 직접 보고와서 쓴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서 입니다.
좋아하는 장르가 공포 + SF라서 진짜 이번편 기대 많이 했습니다.
무서운이야기 1편 진짜 명작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한국영화 10순위 안에 듭니다.
그리고나서 무서운 이야기 2는 개봉하는날 봤습니다.
주변에다 하는 얘기가 납럅특집 SNL이라 평합니다. 그도 그럴게 출연진도 SNL크루들이 나왔었으니까요.
2보고 정말 실망 많이하고 1편 다시봤습니다.
어쨋든 하고싶었던 말은 무서운이야기 팬이었다고 하고 싶었습니다만, 이제 다음편 나올지 모르지만 절대로 영화관에서는 안볼생각입니다.
스포라고 했으니 영화 내용에 대해서 적자면
먼저 1번째 이야기인 여우골
뭔 얘기를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습니다. 뭐가 무서운거지?
그 굴 끝에 있는건 뭐지? 끝에 선비정신은 왜 외친거지? 결국 뭐가 어떻게 됬다는거지?
정말 불친절하기 그지없는 이야기였습니다.
두번째 로드레이지
정말 짜증나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자체는 운전하다가 겪는 일을 적은건데
왜 그따위로밖에 못만들었을까 생각이 많이 듭니다.
보는 내내 짜증이 납니다. 주인공도, 트럭운전수도 둘 다 쓰래기인건 알겠는데 이야기의 기승전결이 전혀없어요
영화 큰 주제 자체가 인간들에 대한 증오심? 이런거를 담으려고 하는건가부다 하겠는데
그래도 이야기 내의 등장인물에 대해서 짜증이나 화가 나야 되는데, 감독에 대해서 화가 나는 이야기 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대한 기계령
일단 기계령이라는 거에 대한 발상은 좋아요. 기계도 유령이 될수 있다는거를 유령폴더라는것으로 설정해 정말 기대하게 만든 이야기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거 하나보고 간걸수도 있구요 근데 그거 마저도 실망스럽습니다.
처키 오마쥬정도만되도 욕이나 안먹을텐데 감독이 사탄의 인형을 안봤나 봅니다....
영화 하나에 3개의 이야기를 채우고, 거기에 포괄하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채워야 되서 시간이 모자라서 그런건가하고 이해해주고 싶어도 그게 안됩니다.
수명이 다한 기계니까 폐기처분할수 있다고 칩시다.
근데 A/S보낸다고 포장 다 해놓고 다시 꺼내서 칼로 배때지 쑤셔서 전선 끊는건 무슨 짓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나서 그걸 왜 땅에 묻어요... 그게 무슨 미래이야기에서 아날로그 감성 폭발입니까....
그 외에도 그게 목성에 기계문명이랑 뭔 상관 입니까? 아니 진구 죽였으면 됐지 그게 왜 인간혐오랑 이어지는지 이해가 안되고
맨마지막에 소행성 궤도 변경으로 지구폭발 이해합니다. 저도 영화보고나서 영화 제작사 폭파됐으면 좋겟다 싶었으니까요
여자애는 왜 살리십니까? 누가봐도 인간인데... 하물며 인간을 그리 증오하는 기계라면 얘기 듣고 자시고 인간으로 서치 되자마자 죽이든가
살리는 그럴듯한 이유라도 잇어야지
디워 생각낫습니다. 인과관계 전혀없이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영화만든건가요? 제가 인간이라 기계를 잘 몰라서 그런건가요?
그것도 아니면 시나리오 쓰는 기계만들어서 시나리오 쓰게 만들고 쓰게 했나요?
정말 여러모로 분노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지금시간 새벽 3시 16분입니다.
지금 이시간까지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 하나는 이 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하고 루리웹 영화게시판에서 글을 찾는데 아무도 영화본 이야기가 없어서 입니다.
다들 아가씨 이야기만 있고, 무서운이야기 3에 대해서는 아무도 글을 안쓰셔서 한번 글 남겨 봅니다.
고등학교때인가 중학교때인가 '흡혈형사 나도열' 봤을때 그 분노가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그때 나도열 보자고 한 친구한테 아직도 가끔씩 욕합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보자고 하는 영화는 졸라도 무시합니다.
한줄 요약 하자면
인연끊고 싶은 사람과 이 영화를 함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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