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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은 지난달에 전전여친으로 인한 빚과 전여친의 남자문제로 속썩이는 연애사로 썻던 푸념글입니다.
그저께 대출 받았던 세 건 중 한 건을 드디어 완제했네요.
남은 건은 내년 2월과 3월에 다 해결됩니다. 앞으로 반년만 더 고생하면 될 것 같네요.
고양이도 다 낫고 건강히 지내주고 있고, 얘네들도 더워서 힘든 여름을 보내긴 하고있지만요.
다 갚아나가니까 뿌듯합니다.
다음달부터는 그래도 좀 지난 세월보다는 넉넉히 살아갈 것 같습니다.
줄일 수 있는건 다 줄여가며 아껴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전여친 덕분에 경제관념이 제대로 박혀부렸네요.
빚 다갚으면 학자금이 기다리고 있지만요 ㅋㅋ..
아무튼... 별개로 여자친구와 헤어지면서 그래도 고양이 방광염 걸리기전엔 여유가 그나마 있어서 소개팅어플을 깨작거렸었습니다.
지금까지 한 200명 넘게 대화시도 해본것 같습니다.
아 물론, 여러 어플을 써봤는데 딱 한 어플빼고는
죄다 뭐 과금유도가 심각하고 무료로 할만한 컨텐츠도 적어서 거의 다 삭제 탈퇴했고
현재는 특정 어플 하나만 쓰고 있습니다.
한 그 중에서 4~50명정도 대화해봤을까요? 그중 대부분은 도중에 잠수타거나
도중에 방을 나가거나...했고 카톡으로 넘어와서 꾸준히 연락 한건 절반?
근데 제쪽에서 맘에 안들어서(말투가 이상하다던가.. 거리가 생각보다 멀다던가 등)
만나본건 10명정도...되는데 5개월정도 어플 깨작거리면서 새 여자친구는 안 생겼네요.
물론 만나본 사람들 중에서도 제쪽에서 맘에 안들어서 끊은 사람도 있습니다..
알고보니 흡연자라거나, 전남친과 헤어진지 얼마 안됬다거나,
프로필사진이 사기꾼이었다거나(확대범 ㅂㄷㅂㄷ), 나이를 뻥까쳤다거나 등등...
하지만 여자쪽에서 끊었을 경우 굳이 이유는 묻진않았습니다만..
뭔가 매력이 없는 것도 있을것 같은데, 직장인분들은 제가 대학원생이라는걸 알면
좀 꺼려한다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제가 셀카고자이지만 그렇게 잘생긴편도 아니고 그냥 못생긴것도 아니고 보통..같습니다만
(다들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며 사진을 왜케 못찍냐고.. 어찌 그리 똑같은 반응인가싶지만)
성격이 잘 챙겨주긴 하지만, 그렇게 사교성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조용조용한 경상도 남자 성격이라
그런 좀 숫기없는 매력이 없는 것도 있을거겠지만... 데인적이 많다보니까 조심스러운 면이 많은것도
있습니다.. 요샌 혜화역 쿵쾅거리는 분들 덕분에 사상검증 + 조심스러운 세상이기도 하구요..
다른 어플에서는 대학원생이라 기재해두면 프로필 들락날락 거리는 사람은 있어도
제가 대화를 걸면 대화 받아주는 사람이 한명은 될까말까싶을정도로 없었거든요...
병특준비 중인데 아무래도 앞서말씀드린 빚 관련한 것도 있고,
교수님 일하시는거 보거나 아니면 주변 얘기들 다 주워듣고 하다보면
교수 문턱이 넘 좁고...포닥 전전하는 사람들 얘기들으면 아..음 아카데미쪽은 아닌것 같다 ^^;;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 때문에 박사전문연구요원이 아니라 기업쪽으로 3년 대체복무할 예정입니다.
2020년까지 연기되어있는데 이때까지 박사졸업이 가능하면 가능한채로 나가고,
아니라면 수료하고 나가서 파트로 깨작깨작 실험실 가서 박사논문 마무리하던가 18개월 근무하고
협의가 잘 된다면 전직신청해서 나머지 18개월을 다시 실험실에서 다시 보낸다던가 그런식으로 해서 졸업할 생각이구요..
아얘 그냥..기업 들어가기전까진 연애는 꿈꾸지말고 저의 스펙을 늘리는데
시간을 더 투자하는게 나을려나요..
차암 이렇게 까이는거 보면 작년엔 성격이 싸이코인 애를 만나긴했어도 내가 어떻게 연애를 했나 신기할정도네요
동호회 같은 곳을 많이 다녀보세요!!!라고 하시긴 하는데..음;;
저번에 일본어 회화스터디 갔다가 여자목적으로 간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래도 일본어선생님을 제외하면 거의 남탕이고 상급반 치고는
자유로운 회화를 하는건 아니었기 때문에 논문 핑계로 더이상 나가진않고(...)
그냥저냥 집에서 쉬면서 지내고있습니다.
제가 좀 목소리가 심한 저음이고 잠긴 목소리라 크게 목소릴 못내기 때문에 발표할때 힘들거든요.
내년쯤에는 노래나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서 그런쪽으로 갈 생각이긴 한데..-_-;;;
그런 이유를 떠나서 ...대학원생은!! 아무래도 좀 별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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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썻다 정리 안되서 정리해서 다시 써봅니다. 1. 봤던 임용공고중에 '3년내 연구실적 400%' 가 있었습니다. 주저자 교신저자 전부 저자처리해서 교신저자 끼고 하면 실질적 점수는 1/2입니다. 가장 복잡했던 공고는 IF,논문등급에 따라서 10단계로 나눈후, 점수배분 처리 하는곳이였고, 가장 단순했던 공고는 점수환산없이 3년내 대표작업물 3편 제출이였습니다. 아마 전자가 전북대, 후자가 포스텍일겁니다. 과는 컴퓨터공학과입니다. 생명공학과쪽은 요구치 800%까지 봤습니다. 2. 1의 예기는 자격조건입니다. 내부에서 평가점수에 만점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릅니다. 경쟁체제로 들어가면 400%가지고 어림없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3. 글쓴분에게 임용수준의 잣대를 구체적으로 들이댈 이유도 없지만, 적당한 선에서 연구업적평가가 가능하기에 저렇게 썼습니다. 4. 민간연구소나 기업연구소는 모르겠고, 메이저급 국가연구소는 SCI급 주저자 1편 이상을 기본으로 요구합니다. 역시 내부규정을 안 봐서 만점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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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은 노 라이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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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프라고 학원은 아니구요. 사람들끼리 강남이나 이대 홍대 특정카페에서 매주 일요일 혹은 수요일에 모여서 회화스터디해요. 네이버카페 크지프 검색하시면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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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라이프같이 보여도 그건 케바케.. 한국현실상 연구비에서 주는 월급으론 저축도 쥐꼬리만해서 노 라이프긴 합니다 사실상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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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고다니는 사람만 만났다보니 눈이 높아진건지 좀 그런거는 있습니다ㅋㅋ...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긴다면, 실험실의 환경은 신경쓰지않고 있습니다. 저희 실험실은 교수님께서 KCI,스쿺스에 등재한적은 없고 전부 SCI급에만 논문등재시키고 있습니다. 3편 써야 졸업 오케이해주셔서 공동저자로 지금 한편 준비중입니다. 저희 교수님은 대학원졸업하자마자 지금의 학과장님께서 스카웃하셔서 바로 교수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험실 초기때 일년간 미국에 연수같은걸 가셨다고합니다. 교수님께서 쓰셨던 세편의 논문들이 제 지식수준에서는 그 당시에 어떤 느낌이었는진 모르겠지만 IF가 막 엄청 높고 그런 논문은 아니셨습니다. 암튼 그 정도급 운과 인맥이 아니라면(?) 힘들것 같고 보통은 교수임용은 포닥동안 3~5년 이내로 쓴 논문 갖고 판단하는것으로 아는데 집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미국이나 유럽같은 해외로는 갈 수 있으려나싶습니다. ㅜㅠ.. 전여친만나면서 직업과 수익은 신경 안써도 만날수있겠구나싶지만 소개팅어플이란게 조건따져보고 만나다보니 그런 경향이 있지않나싶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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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아얘 없는 것은 아니고 월급 월100이 전부입니다. 논문저자에 들어가거나, 포스터상을 받는다거나, 학점이 좋으면 1학기만 월110주고 그정도입니다...ㅠㅠ | 18.07.22 01: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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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찾아보는게 젤 낫긴한데! 그럼 실험실 내에 말고는 없는데.. 작년에 만났던 전여친이 실험실 내 행정비서여서, 사내연애를 하긴했었습니다. 근데 사수가 오지랍과 간섭이 너무 심한 관계로 스트레스받아서.. 설령 사수가 졸업하고 나간다하더라도.. 그런 점 때문에 뭐 어쩌다가 학식먹다가 학부생을 꼬시거나 하지않는 이상(....) 주위에는 학원 다니기전에는 그다지 없지않을까싶어요ㅋㅋㅋㅋ 희얀하게 의약학쪽인데도 실험실이 여자가 적고 대부분 나이가 있으시거나.. 또래여도 좀 음 아무래도 실험실 생활에 찌들어서 다들 추레하거나 쌩얼로 많이 다니다보니 매력이 느껴질리는 만무하더군요 -_-ㅋㅋㅋ;; | 18.07.22 0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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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지프라고 학원은 아니구요. 사람들끼리 강남이나 이대 홍대 특정카페에서 매주 일요일 혹은 수요일에 모여서 회화스터디해요. 네이버카페 크지프 검색하시면됩니당 | 18.07.22 1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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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가 100이요? 석사 때 교신저자달고 쓴 kci가 세편인데 4백으로 교수? 어림없죠 | 18.07.22 07: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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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신저자 포함 공동저자없이 4백 정도면 어디 연구소 쯤 가능할듯. | 18.07.22 07: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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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0767874942
막 썻다 정리 안되서 정리해서 다시 써봅니다. 1. 봤던 임용공고중에 '3년내 연구실적 400%' 가 있었습니다. 주저자 교신저자 전부 저자처리해서 교신저자 끼고 하면 실질적 점수는 1/2입니다. 가장 복잡했던 공고는 IF,논문등급에 따라서 10단계로 나눈후, 점수배분 처리 하는곳이였고, 가장 단순했던 공고는 점수환산없이 3년내 대표작업물 3편 제출이였습니다. 아마 전자가 전북대, 후자가 포스텍일겁니다. 과는 컴퓨터공학과입니다. 생명공학과쪽은 요구치 800%까지 봤습니다. 2. 1의 예기는 자격조건입니다. 내부에서 평가점수에 만점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릅니다. 경쟁체제로 들어가면 400%가지고 어림없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3. 글쓴분에게 임용수준의 잣대를 구체적으로 들이댈 이유도 없지만, 적당한 선에서 연구업적평가가 가능하기에 저렇게 썼습니다. 4. 민간연구소나 기업연구소는 모르겠고, 메이저급 국가연구소는 SCI급 주저자 1편 이상을 기본으로 요구합니다. 역시 내부규정을 안 봐서 만점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 18.07.22 08: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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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고다니는 사람만 만났다보니 눈이 높아진건지 좀 그런거는 있습니다ㅋㅋ... 맘에 드는 사람이 생긴다면, 실험실의 환경은 신경쓰지않고 있습니다. 저희 실험실은 교수님께서 KCI,스쿺스에 등재한적은 없고 전부 SCI급에만 논문등재시키고 있습니다. 3편 써야 졸업 오케이해주셔서 공동저자로 지금 한편 준비중입니다. 저희 교수님은 대학원졸업하자마자 지금의 학과장님께서 스카웃하셔서 바로 교수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험실 초기때 일년간 미국에 연수같은걸 가셨다고합니다. 교수님께서 쓰셨던 세편의 논문들이 제 지식수준에서는 그 당시에 어떤 느낌이었는진 모르겠지만 IF가 막 엄청 높고 그런 논문은 아니셨습니다. 암튼 그 정도급 운과 인맥이 아니라면(?) 힘들것 같고 보통은 교수임용은 포닥동안 3~5년 이내로 쓴 논문 갖고 판단하는것으로 아는데 집안 사정이 여의치않아서 미국이나 유럽같은 해외로는 갈 수 있으려나싶습니다. ㅜㅠ.. 전여친만나면서 직업과 수익은 신경 안써도 만날수있겠구나싶지만 소개팅어플이란게 조건따져보고 만나다보니 그런 경향이 있지않나싶습니다ㅠ | 18.07.22 1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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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은 노 라이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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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라이프같이 보여도 그건 케바케.. 한국현실상 연구비에서 주는 월급으론 저축도 쥐꼬리만해서 노 라이프긴 합니다 사실상ㅡ.ㅡ | 18.07.22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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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댓글처럼 어디 지방대학 괜찮은 곳이 있고 제가 운좋게 해외포닥을 나와서도 실적이 괜찮고 인맥이 괜찮게 형성된다면 교수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어 음...일단 교수님을 몇년간 배워가며 지켜본 바..연구비관련해서 많이 복잡하고 그런거 보면... 기업 연구소에서 일하는게 어떻게보면 편할거같기도 하더라구요 -_-;; 정출연 이런 곳도 다 과제 따서 하는 곳이다보니.. 뭐 대학원생이 버는 돈이 최저임금만큼 주는 실험실도 극소수다보니 백수 고시준비생하고 동급이죠 뭐.. 운좋게 취업잘하면 배운 기술에 따라 초봉 5~6천 찍는 곳도 있고... 보통은 돈이 없는 기업이 아닌이상(...) 박사졸업 3000~4000수준인거같아요 사람인 보고오면.. | 18.07.22 14:02 | |
(IP보기클릭)1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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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계열이 아니라 의약학쪽이라 그런가... 산학프로젝트같은건 없지만 실험하랴 논문읽으랴하면 거의 뭐 빨라도 7시, 보통 8,9시에 퇴근하는 것 같습니다..-_-;; 어찌보면 그나마 여유...되는거죠 하하;; | 18.07.22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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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는 4년제 지방대인데 으음..잘될수있을까요 ㅠ.ㅠ. | 18.07.22 20: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