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문법이 많이 틀리고 미숙하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해외에서 대학원 1년차 공부를 하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이곳 현지에서 고등학교도 나오고 대학교도 나오고, 대학원까지 다니게 되었죠...
그동안 거의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부모님 특히나 어머니 등골 휘게 만들면서 까지 이차저차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4년전에 유방암 판정을 받으셔서, 수술을 받고 아직 재활 치료중에 계십니다)
참 정말 어떻게보면 기나긴 시간동안 그래도 이렇다할 말썽 안피우고 그냥 저냥 공부한체 여기까지 오게되었네요.
그리고 또 이곳에서 만난 여자친구(한국사람)랑 다가오는 10월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여자친구님은 이곳에서 박사 과정을 하고 있고, 이렇게 둘다 학생인지라, 정말 아주 조그마하게 결혼을 올리기로 했어요.
정말 여러가지 많은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 2017년인데,
정말 제가 요즘 너무 큰 고민 거리가 있습니다...
이제 곧 나의 가정을 꾸리게 될것이고, 이 낯선땅에서 직장을 찾고 일하게 될 터인데,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석사과정 공부가 너무나 힘이듭니다...
제가 공대를 나와서 항공 공학쪽 관련해서 졸업 논문을 쓰고,
석사과정은 엉뚱하게도 자동차 공학쪽에 지원을 하게되었는데, 이번 학기 성적이 좋으면 장학금을 받는 조건으로 시작한 거였죠...
(다른 교수님들한테서는 장학금 받을 기회조차 찾을 수 없었기에...)
처음 2달은 그래도 어찌저찌 정말 미친듯한 과제 분량들을 이겨내고 하고 있었는데,
정말 지금 이제 곧 마지막 과제제출일 까지 1주일 밖에 남지 않는 상황에서 정말...힘들고 하기 싫어지고,
왜 이걸 해야하는지 조차 모를만큼 너무나 큰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밀려있는 과제들 그리고 정말 과제를 해나가도 내가 뭘 배우는지 조차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있고,
너무 너무 좌절스럽고 정말 말 그대로 죽고싶기까지 합니다.
앞으로 결혼자금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서는 그래도 장학금을 어떻게든 받을려고
매사 열심히한다고 했긴 했는데, 이게 정말 너무 힘이드네요...
내가 정말 아예 노력을 제대로 안하는건지도 모르겠고, 아니면 정말 내가 바보 멍청이 등신일지도 모르겠구요...
이제 곧 결혼 준비로 같이 가구도 보러가고 여러가지 준비해야 할 일들이 태산인데,
지금 너무 이 학업문제로 정말 미친듯이 울고싶어집니다...이걸 어떻게든 해야하나요??
이미 이번 학기 등록금은 어머니께서 공무원이셔서 어떻게든 돈을 빌려서 내긴했는데,
제가 다시 어머니 아버지, 저 이 공부가 저한테 안 맞는것 같아요...하는 그런 말같지도 않은 말을 하기도 너무 죄송스럽고...
또 사실 졸업논문을 낼떄, 한학기를 늦춰 제출하게 되었습니다...어려운 문제나 상황을 부딪치면 너무 쉽게 중도
포기하는것같고, 그냥 정말 너무 끈기나 의지가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똑같은 짓을 지금 다시 여기 대학원와서 하자니 너무 너무 정말 죄송스럽고, 여자친구 볼 면목도 없고,
정말 어디 그냥 확 도망가버리고 싶거나, 그냥 정말 다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강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께요..?
인생을 오래사신 분들께 이러한 고민은 정말 너무 편한 고민같겠지만, 지금 저에게 너무나 힘들고,
이 공부를 계속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공부로 늦더라도 바꿔야 할지 모르겠네요...
(IP보기클릭)116.41.***.***
먼저 앞서 인생을 많이 살아올수록 그 경험과 지혜는 무시못하지만 많은 경험이 있다고해서 그 사람이 옳다, 라고 받아 들이기보다는 각각의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생각해 보시는것이 좋을것이다 라고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것을 선택하든, 다른길로 선택하든 결국 본인의 선택입니다. 제가 볼때 이 글 하나만으로 님의 인생을 얼마나 알겠냐만은 10년이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여자친구분과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되고, 그 이후의 예식비와 장래에 있어서 자금의 문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부모님한테 먼저 하고있는 공부가 나와 맞지않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먼저 여자친구분한테 이글과 같은 마음으로 한번 말씀드려보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입니다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결혼,학력,직장,자금 등 여자친구분에게 말해보고 그중에 같이 의논해서 미루거나 변경해도 될 여부가 있는지 알아보는게 낫지않을까요? 그 후 마음의 짐을 좀더 덜수있게된다면 지금 죽을정도의 심정이 조금은 가벼워 지지않을까요? 왜 해외까지 가서 공부를 하게됬는지 무엇을 하려고 학력을 높이려 하는지 내가 뭘 하려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나을것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어떤말을해도 님의 짐을 덜어줄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릅니다 포기하고 도망가기 직전에 이렇게 루리웹에서 고민글을 올리시는데 아시다시피 여기는 님과 전혀 안면이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정말힘들어서 소중한 사람한테 말을하면 실망감을 안겨줄까봐 고민하시는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말없이 도망치기보다는 여자친구분에게나 친구분에게 고민을 덜어보시는게 어떨까요 가식적으로 함께 생활하고, 오늘만보고 헤어질 그런 유대감이 아니잖아요? 오랫동안 함께 지낼 친구와 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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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앞서 인생을 많이 살아올수록 그 경험과 지혜는 무시못하지만 많은 경험이 있다고해서 그 사람이 옳다, 라고 받아 들이기보다는 각각의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보고 생각해 보시는것이 좋을것이다 라고 먼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의 말을 듣고 그것을 선택하든, 다른길로 선택하든 결국 본인의 선택입니다. 제가 볼때 이 글 하나만으로 님의 인생을 얼마나 알겠냐만은 10년이나 부모님의 도움을 받고, 여자친구분과 만나 결혼을 약속하게되고, 그 이후의 예식비와 장래에 있어서 자금의 문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부모님한테 먼저 하고있는 공부가 나와 맞지않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먼저 여자친구분한테 이글과 같은 마음으로 한번 말씀드려보는게 어떻겠냐는 의견입니다 무엇을 말해야 하는가, 결혼,학력,직장,자금 등 여자친구분에게 말해보고 그중에 같이 의논해서 미루거나 변경해도 될 여부가 있는지 알아보는게 낫지않을까요? 그 후 마음의 짐을 좀더 덜수있게된다면 지금 죽을정도의 심정이 조금은 가벼워 지지않을까요? 왜 해외까지 가서 공부를 하게됬는지 무엇을 하려고 학력을 높이려 하는지 내가 뭘 하려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나을것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어떤말을해도 님의 짐을 덜어줄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릅니다 포기하고 도망가기 직전에 이렇게 루리웹에서 고민글을 올리시는데 아시다시피 여기는 님과 전혀 안면이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데도 정말힘들어서 소중한 사람한테 말을하면 실망감을 안겨줄까봐 고민하시는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말없이 도망치기보다는 여자친구분에게나 친구분에게 고민을 덜어보시는게 어떨까요 가식적으로 함께 생활하고, 오늘만보고 헤어질 그런 유대감이 아니잖아요? 오랫동안 함께 지낼 친구와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