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지금도 화자되는 연쇄 살인 사건이 있는데
1975년부터 1989년까지 일본 일본 큐슈 북서쪽에 있는
사가현 일대에서 벌어진
사가현 여성 연쇄 살인 사건 입니다,,
밝혀진 희생자만 최연소 11세부터 최연장자인 50세 피해자까지
총 7명으로
순박한 시골 마을을 공포로 물들게 한 사건인데
불특정 연령의 여성들을 노렸다는 점과
범인이 잡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한국의
화성연쇄살인사건과도 흡사한 사건이죠,,
1980년 4월 12일 토요일, 사가현에 있는
시라이시쵸에 사는 여성 하쿠타케 리츠코(百武律子 당시 20세)가
집에 혼자 있다가 실종된
사건이 발생 했는데
집의 물건들이 멀쩡 했기 때문에
경찰은 단순 가출로 처리 했습니다,,
그러나 딸이 가출 할리가 없다고 생각한
가족들은 그녀를 찾기 위해
백방으로 마을을 수색 하고 다녔는데
4월 16일경 가족들에게 이상한 편지가 도착 합니다,,
편지 내용은 아주 섬뜩 했는데
'딸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너도 고통을 맛봐라(娘ハ?ラナイダロウ、オ前モ苦シメ)라는
글이 적혀 있었고
경찰은 그제서야 가족에게 원한을 가진
면식범의 소행으로 수사 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2개월 후가 지났을 무렵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의 북쪽 교사 화장실 정화조를 청소 하던중
정화조 안에 있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 되는데
실종된 리츠코의 시신 이였습니다,,
신원은 확인 했지만 시신은 심하게 부패되 있어서
사인을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학교는 예전부터 화장실과 수영장에서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는데
화장실에서 시신이 발견되자
학교는 난리가 났고
공포에 질린 학생들이
등교를 거부 하는 일까지 벌어 졌습니다,,
경찰은 학교와 주변을 정밀 수색 했는데
학교 수영장 옆 화장실의 정화조 안에서도
어린 소녀의 시신 하나가 발견 됬습니다..
그 시신을 조사한 결과
시신의 신원은
5년전에 집에 있다가 실종된 13살 소녀 야마자키 토미코(山崎十三子)였고
토미코의 부모는 딸을 찾는 도중 어머니가 ■■한 상태 였습니다,,
딸의 시신이 발견 됬다는 말을 들은 아버지는 그대로 실신,,
여러모로 끔찍한 사건 이였고
학교는 한동안 문을 닫고
교직원들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렇게 마을이 발칵 뒤집힌 사건이 발생한
1년후 시라이시쵸 인근 공장에서 조업 후 귀가하던
가게 종업원 이케가미 치즈코(池上千鶴子 당시 27세)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 했는데 경찰은
단순 실종으로 생각 했으나
2주뒤 공터에서 시체로 발견 됩니다,,
경찰은 급하게 수사를 진행 하며
인근 마을 사람들을 잡아들여 조사 했으나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때까지는 이 사건들이 연쇄 살인 사건이라고는
생각 하지 못했고
결국 수사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1년이 지난후 1982년 2월 17일 수요일,
사가현내의 키타시게야스쵸의 초등학생
니시야마 쿠미(西山久美)가
하교 도중 실종 되는 사건이 발생 했는데
가족과 경찰은 쿠미를 찾아 마을을 수색 했으나
다음날 인근 귤 밭에서 교살된 시체로 발견 됩니다,,
그리고 계속 사건이 발생 했는데
1987년 7월 8일 수요일, 음식점 종업원 후지세 스미코(당시 48세)가 귀가 도중 실종 됩니다,,
경찰은 스미코의 행방을 수색 했으나
여전히 성과가 없었습니다.,
이후 1988년 12월 7일 수요일, 키타카타쵸의 주부
나카지마 키요미(당시 50세)가 실종 됬고
남편은 미친듯이 아내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고통속의 일주일이 지났을 무렵 피해자의 집으로
전화가 걸려오자 남편이 받았는데
한 남성이 차분한 억양으로
이상한 말을 하는 것이 였습니다,,
~~~~~~~~~~~~~~~~~~~~~~~~~~~~~~~~~~~~~~~~~~~~~
"남편: 여보세요, 나카지마입니다.
남자: 부인을 찾으신 것 같네요.
남편: 네?
남자: 다행이네요..
남편: 당신 누구야 대체 뭘 찾았나는 거야?
남자:이런 못찾으셨나.. 수풀이 있는 장소를 찾아 보세요,,
(잠시 침묵)
남편: 당신 누구야
남자: 너가 아는 인간이다."
~~~~~~~~~~~~~~~~~~~~~~~~~~~~~~~~~~~~~~~~`
이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겼으며,
당시 남편 자택의 집 전화에 녹음 시설을 설치하고 조사원도 같이 있었지만 범인을
추적 하는데 실패 했습니다,,
그후 1989년 1월 25일 마지막 희생자 회사원 요
시노 타츠요(吉野タツ代 당시 37세)가 실종 됩니다,
타츠요가 실종 된지 이틀이 지났을때
집안일로 다른 도시에서 온 중년 부부가 자가용을 몰고 귀가 도중
키타가타쵸에서 큰 고개라고 불리는
고개를 올라 가고 있었는데
산 옆 오르막길에 이르자
조수석에 앉아 있던 부인이 들꽃이 우거진 장소를 발견하고
남편에게 부탁해서 차를 세워 달라고 부탁 합니다,,
그리고 꽃을 꺾어 가려고 수풀에 들어갔는데,
그 곳에서 썩어들어 가고 있는 시신 3구를 발견하고 놀라서 비명을 질렀고
이에 남편이 놀란 아내를 태우고 마을로 와서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경찰이 3구의 시신을 조사해보니 87년,88년, 89년에 실종된 여성들의
시신 이였습니다,,
당시 사가현 경찰은 연쇄살인범은 없다고 일관 했지만
같은 장소에서 시신 3구가 발견 되자 그야말로 쑥대밭이 됩니다,,
마을 주민들의 항의가 계속 되자 지방에서 일어나는 사건에는 관여 하지 않는
일본 경찰청, 즉 본청에서 수사 1과 형사과장까지 내려올 정도 였죠,
그러나 초동수사 실패로 범인에 대한 별다른 증거도 없어서
제대로 된 수사는 진행 되지 않았고
의미 없는 수색과 주민들에 대한 검문만 이루어질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경찰의 무더기 조사에 마을의 남자들이 고문을 당하는등
억울한 피해를 입자
마을 주민들은 경찰에 대한 신뢰감을 잃었고
공포에 떨다가 이사를 가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그렇게 마을 사람들을 닥달 하면서
의미 없는 수사를 하던 경찰은
조사를 받은 남자중 한명이 ■■을 하자
언론의 공격을 받았고 수사는 지지부진해 집니다,,
이 사건의 범인이 잡히지 않은건
일본 경찰의 무능함 때문 이기도 하지만
범인의 살해 스타일이 다양해서
연쇄 살인 이라기엔 믿기 힘든 점도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화성 연쇄 살인 처럼
한명이 연쇄 살인을 할 경우엔
살해 방법이나 시신을 처리 하는 것에서
범인 특유의 공통된 패턴이 있지만
사가현 사건은 여성을 납치 하는 방식도
시신을 처리한 방식도 패턴이 주기적으로
달랐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사가현 연쇄 살인의 범인이 여러명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죠,,
이와중에 일본 경찰은 또 하나 병크를 저지 르는데
91년 11월, 절도죄로 구속되있던 당시 26세의 남성 A를
임의 조사하여 범인이라 주장 했고
용의자로 체포 했습니다,,
A는 억울함을 표현 했지만
계속된 조사를 못이기고 범인임을 시인 하고 결국 사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러나 2007년 3월 16일 후쿠오카 고등 법원에서
A가 범인이라는 증거가 없고
그의 자백은 해당 사건의 담당자에 의한 과도한 조사와 유도로 작성된 점을 인정하여
무죄 판결을 받는 황당한 일도 있었죠,,
16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범인으로 몰려 사형까지
당할 뻔 했던
A가 받은 보상금은
우리 나라 돈으로 6000만원 정도 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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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찰 남에게 뒤집어 씌우다니... 나도 쪼끔은 겪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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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찰 남에게 뒤집어 씌우다니... 나도 쪼끔은 겪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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