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블랙 팬서', 북미 2524억 수익…개봉 4일만에 제작비 회수

[레이팡]

'블랙 팬서', 북미 2524억 수익…개봉 4일만에 제작비 회수

출처 : http://entertain.naver.com/movie/now/read?oid=109&aid=0003722705

[yo!]

화면 때깔도 좋고 잼나더라구요.

[룰뷁씨]

영화는 괜찮게 만들었다고 봅니다..
취향은 좀 심하게 탈거고요..
취향에 맞아도 단점도 상당히 크게 보이는면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합니다...

단지..
취향에 맞으니 단점이 보여도 넘어가거나..
취향에 안맞으니 단점이 보이면 더 큰 단점으로 느껴지거나..
이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프로 레이]

우리나라에서 흥행하기엔 좀.....아 마블이니까 어느정도는 하겠지만.....대박치기엔 좀 500만 언저리는 할거 같음

[클랜시]

ㅎㅎㅎ 5백만이라니 잔잔한 성과겠군요. 2018 결산으로는 외화에서 고작 top5 정도?

[핬뛰이일]

요즘 사람들이 엄청 착각하는데 수입영화가 100만 넘겨도 대박입니다

[아프로 레이]

원래 마블은 700~800은 기본이니까......팬심으로 두번 보는 사람도......어밴져스 인피니티 워 천만 기본으로 넘을 거라 예상

[Fair]

800만이면 외화 역대 순위에도 들텐데

[영정러]

마블 기본으로 7~800 못찍어요 기본은 3~400정도고 아이언맨이 나오면 700만 넘기죠

[아프로 레이]

수정해야겠네요 그럼 딱 3~400만 나올 사이즈.....블랙팬서는

[룰뷁씨]

500만이면, 역대 모든 개봉 영화들..
국산영화 수입영화 다 합해서 100위 정도 하는 성적입니다...

[룰뷁씨]

지금 검은고양이가 350만을 넘겼으니..
아마 500만은 넘길거 같구요..
600만은 못넘기는 정도의 성적으로 마무리 지을거 같습니다...

[루리웹-6835607814]

1000만 찍을 것 같던 시빌워도 후반에 뒷심 떨어져서 1000만 못 찍었죠. 근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라면 900만까지도 쉽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레클터]

700만까지는 갈듯

[Comics-Nerd]

쩌리가 13주에 걸쳐 겨우 해낸일을 4일만에..

[KeniX]

마블효과를 누린거라고 보아요... 영화는 실망...
와쾅돠뽀뤠봐!!!!!!!!!!!!!!!!!!!!!!!!!!!!!!

[lightlas]

블랙 팬서 드디어 봤습니다.

1. 이야기 전개가 클리세를 크게 벗어나진 않는다.
2. 그러나 클리세를 벗어나지 않는 대신에 화면과 캐릭터에 생동감을 많이 불어 넣었다.

3. 화끈한 액션이 없다.
4. 그러나 화끈한 볼거리는 많이 넣었다.

5. 아프리카 대륙의 자연과 초첨단 과학 환경이 공존하는게 어색했다.
6. 그러나 그 공존이 있을 법하게 공존하니까 언밸런스한 게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

7. 좀 억지스러운 시퀀스(대규모 전투에서 블팬을 빙 둘러싸서 몽댕이질 같은...)가 거슬렸다.
8. 대신에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기 쉽게 행동과 대사와 설정이 딱딱 맞아 들어갔다.

9. 웬지 주인공 보즈만 채드윅의 화면 장악 능력보다 빌런 마이클 조던의 화면 장악 능력이 더 커 보였다.
10. 이제 더 이상 마블에 인상깊은 빌런이 없다는 말은 나올 수 없을 듯

11. PC적으로 너무 때려 박은 거 아닌가.
12. PC요소들이 전부 다 타당성 있게 녹아들었다.

13. 단점 중에 가장 큰 점 많은 사람들은 액션의 부재를 꼽지만, 나는 메인 주인공의 화면 장악 능력을 꼽을 듯
14. 장점 중에 가장 큰 장점은, 완전 이질적인 두 요소가 만나서 창조된 세상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몰입감이 진득하게 느껴졌다.

[lightlas]

보즈만 채드윅의 발성이나 연기력에 문제를 제기한다기보다는...
연출 배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티찰라가 경계 세계에서 조우할 때는 단순한 황혼의 사바나를 보여주는데 반해서
킬몽거가 조우할 때는 어린 꼬마 시절로 돌아갔다가(정서가 거기에서 멈추어 있다는 것을
상징하고, 또한 그 시절의 복수심에서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함) 상황에 맞게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가서 눈물흘리고...
티찰라가 즉위할 때는 멀리서 흐릿하게 족장들을 비쳐주다가 티찰라에게 줌인하는 식이었는데
킬몽거가 같은 상황에서는 거꾸로 비쳐주다가 천천히 화면을 회전시켜서 잡아주죠.
킬몽거를 묘사하는 연출이 상당히 강렬해서, 킬몽거의 화면 장악 능력이
더더욱 돋보였다고 봅니다.

전에 부기영화에서 말하길
'반지의 제왕'에서 잭슨감독은 자신이 보여주고 싶어하는 샤이어, 로스로리엔, 리벤델을
묘사하는데 50분 씩이나 써서 풍부하게 묘사하는 바람에 관객들은 그 숲들의 분위기가
어떤지 쉽게 연상하게끔 하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블랙 팬서는 와칸다라는 곳에 두 가지 이질적인 요소들이 원룸 방의
거실과 주방처럼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것을 현장감 있게 몰입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바로 마사이족 같은 무사들이 반중력 자가용을 타고 퇴근하는게 쉽게 연상이 가게끔
몰입 시키기 위해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메카 디자인, 화면 배색, 원경, 광각, 자연요소
등등을 잘 배합했고,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세계관, 설정, 사람들의 관심사, 갈등 요소,
가치관의 충돌 이런 점을 일관성있게 녹여들였습니다.
아마 평론가들의 호평은 여기서 기인한게 아닐까 합니다.

[lightlas]

아, 그리고 추가로 덧붙이면
연인관계보다 남매관계가 더 돋보였습니다.
보다 보면서 '그래, 이게 현실의 (나름 사이 좋은)남매지 ㅋㅋㅋ' 하면서
무릎을 탁 치고 싶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쇼크듀얼웨폰]

애초에 pc충 영화라고 부르짖는 모지리들이 pc pc 언급하는거 자체가 아무 생각도 없는걸 증명하는거죠.

블랙팬서를 보고 pc 영화라고 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밖에 없어요.

흑인감독이 만든 흑인배우들이 주로 나오는 영화.

루리웹에서 블팬을 pc 영화라고 하는 이유는 저게 전부임.

전형적인 인종차별의 형태죠.

[splitter]

PC적이지만 이런 PC라면 좋다고 느껴질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주인공 주변에 여성 캐릭터가 셋(슈리, 나키아, 오코예)이나 있음에도 라제 정형돈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잘 녹아들어있고
부산씬을 넣음으로써 흑인 이외에도 영화에 동양계를 자연스럽게 집어 넣는데 성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