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이신 더그 워커와 모자를 쓴 형 롭 워커.
- "여러분 잠시만 여러분의 모든 흥분과 두려움과 실망을 진정시켜주시기 바랍니다."
- 롭 워커 "아니 ㅅㅂ 루크가 스스로 지 아빠가 되서 스스로 갈등하다니 ㅋㅋㅋㅋ."
- 스포일러빼고 짧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난(=더그) 이 영화가 맘에 들었다. 롭도 똑같이 생각한다.
- 처음에 난 이 영화가 '제국의 역습'과 비슷한 구성을 걷게 될까봐 걱정스러웠다.
마치 깨어난 포스가 '새로운 희망'과 비슷한 것처럼 말이다. 내 걱정이 살짝 맞았다.
- 게다가 마치 이 영화는 조지 루카스가 프리퀄을 만들었을때 내세운 철학을 떠올리게 한다.
"마치 시와 같이 라임(Rhyme)을 맞추는거야, 모든 연들이 다음 라임을 맞추는 거지."
이 작품은 이 철학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새로운 이야기로 기존의 이야기를 대체하거나 개선하는것.
물론 그 정도가 심해서 완전히 파괴해버리긴 했지만.
- 롭 왈 이러한 시도를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고 도전적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관객들은 도전적인 시도에 대해서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
대체 누가 스타워즈가 실험적인 영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누가?
- 프리퀄 시리즈들도 실험적인 부분들이 있었지만 모두 실패했었다.
만약에 스토리가 개선되었다면 이 실험적 시도를 잘 받아들였겠지만
라스트 제다이의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엔딩 스크롤이 올라올때 우리 형제가 받은 느낌은
"아니 왜 삼부작 중 마지막 편을 보는거 같은 기분이 들지??"
- 너무 까다로운걸수도 있겠지만 영화속의 많은 요소들도 별로 맘에 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많이 나쁘진 않았지만...왜 젤다의 전설의 사이드 퀘스트를 넣었을까?
아니 겉보기엔 나쁘지 않은데 왠지...맘에 안든다...
- 카지노 부분은 완전히 다른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고
보는 내내 프리퀄 1편의 레이싱 장면이나 2편의 술집 장면이 떠오르게 만들었다.
(롭의 이 표현에 더그가 격하게 공감함)
이 부분은 절대로 영화의 다른 부분들과 섞일 수 없었다.
롭 왈 무슨 1920년대 재즈바 풍경을 보는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 솔직히 루크하고 레이가 잘 뽑혀나왔기에 그 정도는 용서할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제국의 역습의 사이드 스토리들은 모두 볼만했다.
클라우드 시티에서의 위기와 요다와의 수련 등...
루크와 레이만 뺀 라스트 제다이의 모든 것은 별로였다.
- 다른 것들만 비교해봐도 '제국의 역습'과는 천지차이이다.
제국의 역습의 신캐(=랜도 칼리시안)는 선인은 아니었지만 매력적이었는데
라스트 제다이에서 나온 그녀는...음...정말...(말을 잇지 못하는 롭)
핀과 로즈 콤비는 한 솔로와 츄이-레아에 비할 바가 못된다.
뭐 캐릭터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그 캐릭의 역할과 임무가 정말...
초반부 10분대만 번역하였습니다.
초반에는 혹평이 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호평이 더 많으며
피날레와 루크 스카이워커의 역할, 카일로 렌과 레이의 대결을 두고
정통 서부극이나 훌륭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거 같다고 호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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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핵심문제를 지적하네요 누가 스타워즈가 실험적인 영화가 될 거라 생각하는가? 이 영화 크레딧 올라오고 나서 기분이 왜 마지막편을 보는 기분이지? 너무 세대교체만 고집하다가 기존의 것들을 별거 아닌것 마냥 묘사한게 정말 마음에 안들었죠 거기다 감독의 개인적 테이스트가 듬뿍들어간 사회적 메시지 묘사는 카지노 씬을 더 분노하게 만들었고 결국에 서브스토리들은 등장인물들의 트롤짓 총집합 밖에 안됩니다. 설명을 안해주는 부분도 너무 많고요, 스토리의 구멍이 이렇게 수두룩한데 어떻게 통과되고 제작에 들어갔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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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난(=더그) 이 영화 별로다. 롭도 똑같이 생각한다."라고 번역하셨는데, 아무리 들어도 "I really liked it"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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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고 여전히 재밌었다고 생각하지만 삼부작중 두번째 영화의 전개가 이런식이라는건 의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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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네요. 저는 둘중에서 호평하는 입장이지만 확실히 혹평하는 쪽에서 왜 혹평하는지 이해가 가긴 해요
(IP보기클릭)14.53.***.***
스타워즈 프렌차이즈도 쓸데 없는 배려나 전작에 대한 오마쥬따위는 이제 버리고... 마블마냥 장기적인 계획과 철저한 각본작업이 필요한 시기임...특히 이번에는 7편에서 왜 떡밥을 뿌렸는지 조차 궁금할정도로 7-8편 사이 연결이 엉성함..JJ가 총괄지휘를 뭘했는지 제일 궁금함 그리고 로즈처럼 방침상 꼭 넣어야되면 정말 각본을 짜임새있게 수정해서 넣었으면 좋겠다... 핀-로즈의 모험은 정말 중간에 우겨넣은 느낌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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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고 여전히 재밌었다고 생각하지만 삼부작중 두번째 영화의 전개가 이런식이라는건 의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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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봤고, 다음주에 볼려고 하는데 여기나 마이피나 안 좋은 말들이 많더군요 대체 어떻길래... | 17.12.16 17: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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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네요. 저는 둘중에서 호평하는 입장이지만 확실히 혹평하는 쪽에서 왜 혹평하는지 이해가 가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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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난(=더그) 이 영화 별로다. 롭도 똑같이 생각한다."라고 번역하셨는데, 아무리 들어도 "I really liked it"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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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수정했습니다. | 17.12.16 17: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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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하자면 "처음에 난 이 영화가 '제국의 역습'과 비슷한 구성을 걷게 될까봐 걱정스러웠다. 마치 깨어난 포스가 '새로운 희망'과 비슷한 것처럼 말이다. 내 걱정이 적중했다." 이부분도 롭이 대놓고 "slightly, way different enough you didn't even know(조금이지만 눈치채기 힘들 정도로 훨씬 다르다)"라고 들리네요. | 17.12.16 18: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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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체적으로는 둘이 이 영화를 매우 좋아하고 마지막에는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 왕의 귀환을 기대하게 한것처럼 다음 영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 17.12.16 18: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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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능력자가 와주셔서 추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도 후반부를 들어보니까 그렇네요. | 17.12.16 18: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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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도움이 되어서 기쁘네요^^ | 17.12.16 18: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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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프렌차이즈도 쓸데 없는 배려나 전작에 대한 오마쥬따위는 이제 버리고... 마블마냥 장기적인 계획과 철저한 각본작업이 필요한 시기임...특히 이번에는 7편에서 왜 떡밥을 뿌렸는지 조차 궁금할정도로 7-8편 사이 연결이 엉성함..JJ가 총괄지휘를 뭘했는지 제일 궁금함 그리고 로즈처럼 방침상 꼭 넣어야되면 정말 각본을 짜임새있게 수정해서 넣었으면 좋겠다... 핀-로즈의 모험은 정말 중간에 우겨넣은 느낌이 너무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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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핵심문제를 지적하네요 누가 스타워즈가 실험적인 영화가 될 거라 생각하는가? 이 영화 크레딧 올라오고 나서 기분이 왜 마지막편을 보는 기분이지? 너무 세대교체만 고집하다가 기존의 것들을 별거 아닌것 마냥 묘사한게 정말 마음에 안들었죠 거기다 감독의 개인적 테이스트가 듬뿍들어간 사회적 메시지 묘사는 카지노 씬을 더 분노하게 만들었고 결국에 서브스토리들은 등장인물들의 트롤짓 총집합 밖에 안됩니다. 설명을 안해주는 부분도 너무 많고요, 스토리의 구멍이 이렇게 수두룩한데 어떻게 통과되고 제작에 들어갔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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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들 평만 보고 기대에 차서 보러갔다가 ㅅㅂ ㅋㅋ 진짜 돈 먹었나 ㅋㅋㅋㅋ | 17.12.16 18: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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