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가 여러분을 화나게 할거라는 건 아주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이런걸로
논쟁할 나이는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만일 문제가 있으면...이거나 먹어라!(두두두두두두두)"
- 과거의 IT과 현재의 IT 중에 어느것이 나았는가를 비교하는 역할극이 나옴.
노스탤지어 크리틱은 개인적으로 이번 IT을 별로 무서운 영화로 치지 않는 듯.
- 극 중에 나오는 광대 페니와이즈가 무서운 이유는 원래 그가 좋은 대상이기 때문이다.
광대는 사람들을 재밌게 하는 일이고 때문에 아이들은 쉽게 거기에 끌린다.
그러한 점을 악용할 수 있다는 것에서 광대에 대한 공포가 시작된다.
근데 2017년 판 광대는 딱봐도 이상하게 생겼다. 이걸 보고 어떤 아이가 따라가겠는가?
- 주인공들은 토큰 클럽(Token Club)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전형적인데
80년대 감성을 표현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나 표현이 어색하다.
그나마 원작의 인물들보다 성격이나 구성이 다양해지기는 했다.
- 중간중간에 나오는 장면들은 확실히 참신하고 효과적이긴 하다.
공포를 일으키는 대상이나 인물을 흐리게 처리하거나 제대로 보지 못하게하여
등장인물이 공포를 느끼는 걸 잘 표현했다. 이건 높이 평가할 만 하다.
그 뒤 제대로 보는 순간 그 공포감이 다 날아가버리는 점만 빼면.
- 영화의 큰 단점들 중 하나가 바로 삽입되어 있는 사운드트랙이다.
상황에 적절한 수준을 넘어서서 음악이 너무나 과장되어 있다.
기쁜 장면에선 마치 화면 밖으로 팅커벨이 날아갈거 같은 분위기를 내고
공포스런 장면에선 템포가 너무 빨라 당신의 해골을 후려치는거 같은 소리를 낸다.
공포스런 음악에서도 사이사이에 잠시 쉬어가거나 부드러운 리듬이 있어야
듣는 사람이 피곤하지 않고 뒤에 나오는 공포를 더 잘 느낄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선 그런 거 없다. 마치 음악을 관객들 목구멍에다 쑤셔넣는 느낌이다.
- 물론 목없는 시체가 뛰어오는 장면처럼 음악도 분위기도 좋은 부분들이 있었다.
그런데...사실...크리틱이 보기엔 많이 웃겼다고.
그리고 이 영화의 공포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페니와이즈 자체가 안 무섭다.
원래 광대는 전혀 무섭지 않은 존재이다. 이런 존재가 무서워질수 있다는 아이러니에서
광대공포증이 나오는 건데 이번 판은 광대 그 자체를 공포의 대상으로 내세우려 했다.
옛날 판은 그래도 광대가 우습다는(funny)점을 인정하고 그걸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 그래도 리치(Richie)라는 캐릭터는 노스탤지어 크리틱의 마음에 아주 쏙 들었다고.
굉장히 범생이(Geek)스러우면서도 쿨한, 모순적인 면이 정말 멋진 캐릭터였다.
다만 영화의 다른 모순적인 면들은 정말 크리틱을 혼란스럽게 했는데
배수구에서 피가 솟아나와 방을 다 적시자 애들이 그걸 80년대 팝송에 맞춰
몸을 흔들면서 닦는 장면은 정말....우와....
- 그래도 드라마판에서 조금 모자라보이던 풍선 장면은 상당히 괜찮았다.
풍선 자체를 공포 요소로 사용하지 않고 풍선이 다른 공포 요소를 가리게 하고
그걸 드러내면서 공포를 느끼게 하는 점은 매우 좋았다.
또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불량배들의 임팩트도 좋았다. 특히 헨리가
싸이코패스스러운 면을 뽐내주었고, 그의 잔혹한 행동과 그 행동이 말이
되느냐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도 오히려 그에 대한 공포감을 올려주었다.
- 영화에서 나오는 빌과 베벌리의 로맨스는...정말 뜬금이 없다.
처음 봤는데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았는데 나중에 사랑을 느끼고 나서
그 처음 만났던 장면이 다시 오버랩된다? 슬로우모션으로?
- 영화에서 몰입해야할 장면에 애들이 갑작스럽게 특정 요소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굉장히 괴상하다. 뚱뚱한 애는 끊임없이 먹을거에 집착하고
베벌리는 그놈의 '뉴 키즈 온 더 블록'에 관련된 거라면 사족을 못쓴다.
영화 몰입을 다 망쳐버리게 만들고 진행까지 망쳐버리는거 같다.
- 전체적으로 볼 때 이 영화가 공포영화의 걸작이 아니란 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나쁜 영화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서우면서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많았고 캐릭터들 설정도 괜찮았고
이런 점은 드라마판보다 더 나았다.
- 그러나 드라마판은 비록 약간 멍청하고 어색한 면이 있었지만
그 점을 즐길 수가 있었고, 특히 팀 커리의 연기가 정말 볼만했다.
그리 무서운 편은 아니었지만 TV드라마 중에는 최고라고 할 만했다.
이에 비해 영화판은 80년대 요소에다 온갖 공포요소에다가 개그요소까지
짬뽕을 해놓았다. 이런 노력을 했다는 것은 존중할 만 하지만
그렇다고 그 요소들이 서로 잘맞아들어갔냐면 결코 아니었다.
- 때문에 크리틱은 비록 영화판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더 나았긴 했지만,
드라마판이 훨씬 인상에 깊게 남는다며 더 높게 평가함.
그리고 공포 영화가 재미있으면서도 무섭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은
그 영화에 대한 최대의 찬사라고 조커의 입을 빌려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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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l float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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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영화 재밌게보긴했는데 몇번 깝놀 장면뺀다면 딱히 무섭진않았네요 구니스같은 종류의 영화라고 보면 정말 괜찮게 만든 작품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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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실 좀 웃겼음 ㅋㅋ 공포병맛 캐릭터 극장 같달까 그냥 장르적 제한을 두지말고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게 좋음 아이들은 나름대로 매력있고 페니와이스도 공포스러운데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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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배우는 기묘한 이야기 에서도 매력있게 나오지 캐릭은 조금 다름 연기천재의 싹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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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실 좀 웃겼음 ㅋㅋ 공포병맛 캐릭터 극장 같달까 그냥 장르적 제한을 두지말고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게 좋음 아이들은 나름대로 매력있고 페니와이스도 공포스러운데 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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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배우는 기묘한 이야기 에서도 매력있게 나오지 캐릭은 조금 다름 연기천재의 싹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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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영화 재밌게보긴했는데 몇번 깝놀 장면뺀다면 딱히 무섭진않았네요 구니스같은 종류의 영화라고 보면 정말 괜찮게 만든 작품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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